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뉴소보민에서 정리했습니다.
유럽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려면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멀미를 심하게 하면, 장거리 비행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짜먹는 멀미약만 있으면,
이런 부담은 눈 녹듯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
비행기 탑승 30분 전 쪼옥 짜먹고,
4시간에 한 번씩 쪼옥 짜먹으면
멀미 걱정 없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겁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 최대 규모인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전 4주일 동안 약 1,000여 개의 상점이 운영됩니다. 시청사 광장에 마련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관련 여러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 구입도 가능한 마켓 오픈은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첫 행사랍니다.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군밤, 소시지, 뜨거운 와인 등을 먹으며 마켓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해 현지인은 물론이고 여행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마켓입니다. 손수 만들어온 쿠키나 카드, 가렌드가 있어 구매 욕구 가득한 마켓입니다.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은 12월 24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려있습니다. 단,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오후 5시에 장이 마감된다고 하니,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날짜와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화려함보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
탈린 크리스마스 마켓
에스토니아 탈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타운홀 스퀘어에서 열립니다. 작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듯한 아기자기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탈린 마켓은 조용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또, 탈린은 1441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전시된 곳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4만 개의 조명이 반짝거리는 탈린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산타클로스를 만나 소원을 말하고 싶은 분들은 모두 탈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기억하세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기차역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털로 장식된 높이 15미터의 취리히 중앙역 트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은 규모나 화려함보다는 15미터의 스와로브스키 트리로 유명해진 마켓입니다.
취리히 중앙역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른 유럽 마켓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북적거리지도 않지만 많은 이들이 찾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그 이유는 취리히역과 함께 보이는 주변 거리가 풍경의 아름다움 때문입니다.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조금 이른 저녁에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늦은 저녁에 마켓을 가게 되면 상점들이 문을 닫고 깜깜한 마켓만 보고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켓을 보지 못하더라도 취리히역 앞의 거리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으니, 한 번쯤은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에 취하러 취리히에 다녀오는 것도 좋겠죠?
축구도 크리스마스도 즐거운 곳
마드리드 크리스마스 마켓
스페인을 대표하는 마드리드는 축구뿐만이 아닌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날씨로 늦가을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일루미네이션으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마드리드 마켓에서는 스페인 전통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이 가득한 마켓으로도 유명하다 보니 지갑 열리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마드리드 느낌 가득한 소품들이 지갑을 유혹한답니다. 마드리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갈 때는 지갑은 잠시 넣어두고 가세요.
언제나 볼거리 가득한 곳
파리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파리 곳곳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그 중에서도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열리는 샹드마르스 크리스마스 마켓은 에펠탑 북서쪽과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남동쪽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이면 조명을 밝히는 에펠탑 야경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바로 앞 스케이트장이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마켓입니다.
또, 파리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 유명한 샹젤리제 크리스마스 마켓은 샹젤리제 거리의 야경과 함께 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마켓입니다. 파리 겨울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샹젤리제 크리스마스 마켓과 샹드마르스 크리스마스 마켓은 겨울 파리 여행객이라면 놓치지 말고 다녀와야 하는 곳입니다.
유럽 최고 크리스마스 마켓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특별한 조명 장치 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인 만큼 가장 큰 마켓이 자리하고 있는 프라하 마켓은 프라하 성안, 쇼핑몰 앞, 동네 광장 등 넓고 다양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얼마 전, 뭉쳐야 뜬다에서 다녀온 프라하의 구시가지와 까를교 밑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찍으면 작품이 되는 프라하는 크리스마스 마켓만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다녀와야 하는 유럽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까를교 위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동상에 2018년도 소원도 빌고 와야 하니까 말이죠. 주전부리도 많은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은 2018년 1월 6일까지 열린다 하니 꼭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독일 대표 중세풍 도시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의 대표 중세풍 도시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마켓 중 가장 크고 오랜 역사를 가졌습니다. 뉘른베르크 성당을 중심으로 마켓이 열리는 마켓은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소리로 시끌벅적, 흥겨운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가득한 마켓들로 꼭 하나쯤은 사야 할 것만 같은 뉘른베르크.
맛있는 간식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또, 정해진 시간에 공연도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곳으로 독일 여행에서도 빼놓지 말고 다녀와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어른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식은
세계 모든 나라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못지않게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습니다.
바로,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
꽃 시장이지만 크리스마스 소품이
없는 게 없어 구경하
재미 쏠쏠한 곳이랍니다.
긴 비행시간이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찾아보면 어떨까요?
가까운 이동에도 차 막힘 등으로
멀미가 올 수 있으니,
짜먹는 멀미약 챙기는 거 잊지 말고 말이죠.
이번 크리스마스 준비는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으로 시작하세요.